문재인 대통령, 강경화 외교부장관 임명 강행…야당과 관계 악화 점입가경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청와대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지난 21일 강 후보자를 지명한 지 28일 만에 임명을 강행할 뜻을 전했다.
그동안 자유한국당 등에 의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등과 함께 ‘임명 불가’ 3인방으로 분류됐던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이어 임명을 강행할 경우 여야 관계는 사실상 파국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편 야당은 강경화 장관 임명 강행을 비판하면서 후속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