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1명, 스티로폼 등 양 어깨에 끼고 한강 헤엄쳐 귀순 “살려달라 귀순하러 왔다”

북한 주민 1명, 스티로폼 등 양 어깨에 끼고 한강 헤엄쳐 귀순 “살려달라 귀순하러 왔다”


북한 주민 1명이 우리 측으로 귀순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2시30분께 김포반도 북단 한강하구 지역으로 북한 주민 1명이 귀순해왔다”면서 현재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해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북한 주민은 나뭇가지와 스티로폼 등 부유물을 양어깨에 끼고 한강을 헤엄쳐 건너왔는데, 귀순 지점의 강폭은 그리 넓지 않았으며 해병대 초병이 헤엄쳐 건너오는 북한 주민을 관측장비로 식별한 다음 안전하게 유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주민은 귀순 당시 “살려달라. 귀순하러 왔다”고 소리 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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