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안경환 낙마에 ‘조국 책임론’거론 “검증 시스템 붕괴 핵심은 조국 수석”
자유한국당이 안경환 법무부후보자의 낙마에 조국 수석의 책임론을 꺼내드는 모양새다.
18일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임명 방침을 “선전포고”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자 청와대를 향해 공세를 높여 왔던 한국당은 인사 검증 시스템을 문제 삼으며 조국 민정수석의 책임론을 부각하려는 모양새다.
이후 국회 운영위를 소집해 조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불러 인사 검증 실패 책임론을 묻겠다는 방침도 세운 것으로 전해졌는데,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공조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한국당은 조 수석에 대한 공세와 더불어 추가경정예산안 및 정부조직법 처리와 인사 문제를 연계해 문 대통령의 임명 강행에 대응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