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사장 김장겸)가 이번 주 일요일 방송하는 ‘복면가왕’에서는 ‘흥부자댁’의 6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선 실력파 복면가수 4인의 솔로곡 대결이 펼쳐진다. 그 중 두 복면가수가 서로 다른 내공의 가창력을 과시하며 팽팽한 노래대결을 펼치며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고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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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른 복면가수는 진성과 가성을 오가면서도 안정적인 호흡을 선보여 “산소탱크로 불리던 박지성이 연상될 정도로 엄청난 폐활량이다”라는 평을 받았다. 매혹적인 음색으로 ‘밀당 호흡’을 제대로 보여준 그의 무대에 유영석은 “저 음색에 안 빠질 사람은 없다. 가왕이 가장 무서워해야할 위험인물이다”라며 ‘흥부자댁’을 위협할 복병으로 꼽기도 했다.
이날 ‘앙숙 케미’ 김구라와 신봉선이 어느 때보다 팽팽한 추리대결을 펼치며 재미를 더했다. 순수하고 담백한 음색을 뽐낸 한 복면가수의 연령대를 추리하던 중 예리한 추측을 앞세우며 치열한 설전이 오간 것.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던 두 사람은 급기야 ‘삭발’을 걸고 대결까지 펼쳐 목소리의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이밖에도 한 복면가수의 2배속 댄스에 맞서 god 박준형과 데니안이 2배속 칼군무 댄스에 도전, ‘1세대 아이돌’의 저력을 과시하며 관객들을 열광시키기도 했다.
두 호흡의 고수들이 펼치는 숨 막히는 노래대결과 김구라와 신봉선의 자존심을 건 추리대결은 18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