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번호는 숙소를 예약할 경우, 사용자 전화번호 대신 050으로 시작하는 가상번호를 생성하고, 대체해 숙소로 전송한다.
안심번호가 적용되면 숙박시설 ‘업주 CMS(운영관리시스템)’를 비롯해 사장님 애플리케이션, 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채널에 고객 안심번호를 내보낸다.
심명섭 대표는 “안심번호 도입으로 사용자들이 여기어때를 통한 숙박시설 예약을 이전보다 안심하고 이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지난 3월 6~17일 여기어때 이용자 절반에 가까운 99만명의 개인정보 341만 건이 해커들에 의해 유출돼 큰 파장이 일었다. 이용자명과 휴대전화 번호는 물론 숙박 이용정보 등을 이용해 “ㅇㅇ님, X은 잘 하셨나요” “모텔에서 즐거우셨습니까?” 등 수치심을 유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2차 피해로까지 이어졌다. 해킹한 일당은 경찰에 붙잡혀 수사중에 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