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박열'..."그렇게 심각하지 않아, 컬투쇼 같다"

이준익 박열...그렇게 심각하지 않아, 컬투쇼 같다
이준익 ‘박열’...“그렇게 심각하지 않아, 컬투쇼 같다”


영화 ‘박열’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19일 SBS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에 출연한 ‘박열’ 팀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이준익 감독과 이제훈, 최희서 배우가 출연했다.


이날 이준익 감독은 “일제강점기를 그릴 때는 억울함·분노의 감정의 프레임에 갇혀 있던 것이 많지 않았냐”며 “박열이라는 인물은 해학적이고, 익살맞은 인물이다. 어둡고 심각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렇지는 않다”고 영화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재미만을 추구하면 본질을 흐릴 수 있기 때문에 배우들은 매우 진지하게 촬영에 임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천재성과 웃음의 기질적 표현으로 가득 차 있다”며 “‘컬투쇼’와 비슷하다”고 말해 방청객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실화를 그린 영화로 28일 개봉 예정.

[사진=박열 스틸컷]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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