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벅스가 음원 2,000만곡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6년 8월 1,800만곡을 확보 한 이후 10개월만이다. /사진제공=NHN벅스
NHN벅스가 음원 2,000만곡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6년 8월 1,800만곡을 확보 한 이후 10개월만이다. 곡당 길이를 4분으로 가정했을 때 24시간 내내 들어도 152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음원 규모다. 해외 레이블과 연이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K-POP은 물론 제3세계 음악까지 글로벌 음원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현재 벅스에서 음악으로 접할 수 있는 국가는 총 176개국으로, 이 중 음원 수 상위 20개국은 미국, 독일, 대한민국,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러시아, 스페인, 스위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스웨덴, 브라질, 멕시코, 오스트레일리아, 핀란드, 아르헨티나, 덴마크 순이다.
고음질 음원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 역시 1,000만곡을 확보하며 국내 최다치를 기록 중이다. 2009년 국내 처음으로 FLAC 원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 벅스는 ‘슈퍼사운드’라는 캠페인 아래 고음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벅스는 2,000만 대규모 음원 중 개인별 취향에 맞는 곡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국가별 음악 △내 취향 최신곡의 두 가지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2,000만곡 시대에 맞춰 벅스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큐레이션(curation) 서비스도 확대한다. ‘내 취향 최신곡’ 메뉴에서는 글로벌 음원 중 최신 발매된 음악만을 대상으로, 매일 다른 20곡의 개인별 추천 음악을 골라준다. 정교한 음악 선정을 위해 이용자의 감상 및 다운로드 기록, 검색 히스토리 등의 사용 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한다.
벅스 측은 “앞으로도 국내 최대 음원 제공과 같은 벅스의 차별화 된 서비스 사용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