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캠코에 따르면 이들 미술품은 광주지방국세청에서 공매 의뢰한 물건으로 사단법인 한국고미술협회 감정위원의 결의로 최저입찰가격이 결정됐다.
오는 26일부터 3일간 입찰이 진행되며, 천경자 화백의 채색화 작품(가로 53cm, 세로 36.5cm)은 3,000만원, 허백련 화백의 작품은 150만원부터 시작된다. 황영성 화백 등 일부 작품의 경우 5점(830만원)과 11점(720만원)씩 묶음 단위로 공매가 진행된다.
캠코 관계자는 “묶음 단위 일괄 공매 물건의 경우 카페, 음식점 등 인테리어가 필요한 창업가 등이 눈여겨 볼만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찰 시엔 매주 10%씩 체감된 가격으로 6회차까지 공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