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차 따복하우스 2,209가구 건설 사업자로 금호산업 선정

오는 12월 착공·2019년 10월 입주 예정…임대료 주변 시세의 60∼80% 수준

경기도는 저출산 극복과 청년층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경기도 4차 따복(따뜻하고 복된)하우스 2,209가구를 건설하는 민간사업자로 금호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4차 사업지구 전체 물량은 2,209세대로 다산지금A5가 2,078가구, 하남덕풍이 131가구다. 다산지금A5 지구는 도가 추진하는 따복하우스 중 최대 규모다.


도는 4차 사업지구 전체 물량 2,209세대 중 1,747세대를 신혼부부에 공급할 예정이다. 도와 금호산업 컨소시엄은 오는 8월 협약을 체결한 뒤 12월 착공에 들어가 2019년 10월 주민들을 입주를 시킬 계획이다.

따복하우스는 정부의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을 기본으로 한 경기도 특화 임대주택으로 오는 2020년까지 1만 가구가 공급된다. 따복하우스의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며, 자녀 수에 따라 임대 보증금 대출이자를 최대 전액까지 도로부터 지원받는다.

도는 지금까지 7차에 걸쳐 23개 지구 6,684가구의 따복하우스 건설 민간사업자를 선정했거나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나머지 3차와 5~7차 지구가 현재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 중으로 다음 달까지 모든 사업자 선정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