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민정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3일 암젠사의 임리직을 면역관문억제제인 ‘여보이(YERVOY)’와 병용투여 시 전이성 흑색종암 치료율에 있어서 18%의 치료율을 보인 ‘여보이’ 단독투여 대비 38%로 치료율이 크게 증가한 임상 2상 중간결과를 발표하였다. 이것은 많은 제약사들이 기대했던 결과”라며 “암세포의 면역회피 기전을 억제시킴으로써 다른 항암제와의 병용투여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를 충족시켰다”고 분석했다.
선 연구원은 “제넥신은 자궁경부암을 타겟으로 GX-188E와 머크사의 ‘키트루다(Keytruda)’의 병용투여 임상 1/2상을 승인받았음을
공시했다“며 ”많은 면역관문억제제들이 그 자체만으로는 치료율이 높게 나오지 않아 수많은 기업들과 협업하여 병용치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한 공동연구에 일환으로, 자궁경부전암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2상에서 높은 치료율을 보인 GX-188E와 자궁경부암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단독 투여 임상 에서 낮은 반응률을 보였던 ‘키트루다’의 병용투여 임상은 단독 대비 높은 치료율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