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남부민동에 주민 생활 편의 지원 등 원스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문을 연다. 부산시는 22일 서구 남부민동 천마로 176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민1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개소식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동 단위 주민행정서비스 기능 및 주민자치능력 향상 지원을 위한 지역거점 시설인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민선6기 다·복·동 사업(다함께 행복한 동네만들기)의 하나로 기존 거점시설을 활용해 행정서비스를 비롯한 마을지기사무소, 복지, 보건, 고용, 자원봉사 등 원스톱 종합서비스 지원 시설이다.


서구 남부민1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선 곳은 오랫동안 폐·공가로 방치돼 왔던 곳으로 지난해 3월 부산시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후 총사업비 21억원을 들여 부지 445㎡에 지상 6층 규모로 신축 공사를 마치고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재탄생했다. ‘남부민1동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인근 남부민1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 운영한다.

센터는 △1층 다목적홀 △2층 주민쉼터(경로당)·방문건강관리실 △3층 무인택배함·주차장 △4~5층 북카페·소회의실·작은도서관 △6층 마을지기사무소·동희망복지팀·마을건강센터 등을 갖췄다. 6층에 있는 마을지기사무소는 주택유지·보수, 공구대여 등 주민생활편의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희망복지팀실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복지·고용·통합사례관리를 담당하고 마을건강센터는 주민들의 건강 및 방문간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복·동 사업으로 주민의 밀착형 종합서비스를 통해 특화 되도록 모니터링과 부서별 협업을 통해 운영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