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정의당 김종대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 등 정치권에서 <파란나비효과>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고 있다. 영화 <파란나비효과>는 2016년 7월 13일 사드(THAAD) 배치 최적지로 경북 성주가 결정되며 시작된 성주의 사드 배치 반대 투쟁을 온전히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최근 무한도전에 출연해 사이다 발언으로 주목을 받은 정의당 이정미 의원도 ‘탄핵된 대통령의 주요정책도 탄핵해야 한다.’는 주제로 글을 작성, <파란나비효과>의 스토리 펀딩에 동참했다. 이정미 의원은 지난 3월 18일 성주를 찾아 평화발걸음대회에 참여한 내용과 함께 “사드는 군사적 효과가 입증된 바 없고, 통상피해는 최대 17조원에 이르고, 정작 외교적 고립을 초래해 북핵 폐기의 기회를 날려버린다. 또한 어떠한 국민적 합의과정도 없이 강행적으로 배치되고 있다.”며 사드의 잘못된 배치 과정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펀딩 참여에 이어 군사전문가로 불리는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지난 6월 13일(화) CGV압구정에서 관객과의 대화 행사에 참여했다. 김종대 의원은 “<파란나비효과>는 1년 넘게 사드 배치를 몸으로 막아온 성주 주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최근 계속 사드에 대한 뉴스가 쏟아졌지만 정작 성주 주민들은 없었다. 벼락같은 사드 배치로 성주 주민들이 어떻게 아파했고 또 싸웠는지 영화로 만날 수 있다.”고 전하며 <파란나비효과>에 힘을 실어줬다.
한편 지난 6월 14일(수) 진행된 특별시사회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참석했다. 영화를 관람한 박주민 의원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속적으로 문제제기 하셨고, 단순히 자기가 사는 곳에 사드가 배치되는 것을 반대하는 것을 넘어서서 우리나라 전체를 생각하는 마음을 느꼈다. 앞으로 굉장히 어려운 과정들이 남아있을 것 같다. 사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하나씩 꾸준하게 잘 풀어나갈 것이고, 그런 과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사드 배치 해결 과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임을 밝히며 응원 영상을 남기기도 했다.
정치권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파란나비효과>는 6월 22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