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로 새 출발'…재주소년, 22일 정규 6집 '드라이브 인 제주' 발매

박경환 1인 체제로 재정비하여 솔로 뮤지션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재주소년’이 3년 만에 내놓는 정규 6집 [드라이브 인 제주]가 2017년 6월 22일 (목) 낮 12시에 발매된다.

/사진=블루보이
이번 6집은 [드라이브 인 제주] 라는 앨범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제주도’ 이다. 재주소년이 경험했던 제주도에서의 대학생활과 여행에서 얻은 영감으로 작곡한 곡들로 가득 찬 6집은 제주도의 노을빛 바다를 바라보며 해안도로를 운전하는 모습이 연상되는 연주곡 “Drive in Jeju”로 인트로를 장식한다. 이후 연결되는 더블 타이틀곡들인 “하교길”과 “캠퍼스 산책”은 재주소년 특유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귀에 감기는 멜로디와 편안하고 공감되는 가사로 대중적인 매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이 두 곡 외에도 듣고 있으면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고 싶게 만드는 “제주도 좋아하세요”와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 그리고 순수한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좋아하는 마음”과 “덴고”, “등대의 노래” 등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드라이브 인 제주]의 CD에는 히든 트랙이 수록되어 있어 앨범 전체를 듣고 난 후의 일렁이는 감정을 편안하게 마무리 해준다.


재주소년은 2003년에 데뷔 이후, “귤”, “이분단 셋째줄”, “눈 오던 날”,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한국 인디씬의 대표적인 어쿠스틱 듀오로 자리잡았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많은 단독 콘서트와 스페셜 음악극, 그리고 다수의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탄탄한 연주실력뿐만 아니라 서정성과 위트가 가득 찬 공연으로 라이브 무대 위에서 그 존재감을 확고히 해왔다. 듀오로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재주소년은 박경환의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이자 재주소년을 함께 해 온 유상봉이 앞으로 외부 활동 보다는 재주소년의 작곡가와 프로듀서로서 오롯이 앨범 작업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박경환 1인 체제로 재정비하였고 6집 발매 이후 각종 홍보 및 라이브 활동을 활발히 해 나갈 계획이다.

듣는 이들에게 43분 27초 동안의 제주여행을 선사할 ‘재주소년’의 신작 [드라이브 인 제주]의 음원과 음반은 6월 22일 (목) 낮 12시에 주요 음원 사이트 및 전국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정식 발매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