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영장심사 마치고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다…도망갈 우려 없어” 울먹이기도

정유라, 영장심사 마치고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다…도망갈 우려 없어” 울먹이기도


정유라가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는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1)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다.


권순호(47·사법연수원 26기)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시작한 이날 심문에서 이경재 변호사와 오태희 변호사가 정 씨 측에 입회했는데, 영장심사를 마치고 법원을 빠져나간 정씨는 “(판사에게)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다”며 “도망갈 우려가 없다”며 울먹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지난 2일 중앙지법 319호 법정에서 첫 영장심사를 거쳐 기각 결정을 받았던 정 씨에 대해 18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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