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4년 연속 경영평가 최고 등급을 달성했으며, 올해 처음 도입된 범주별 평가에서도 공기업 중 유일하게 종합·경영관리·주요사업 전 범주에서 A등급을 받기도 했다.
2013년 12월 취임 직후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제2의 창업을 선포하며, 국민의 눈으로 바라보고 국민 행복 실현을 위해 온 힘을 집중하겠다고 국민과 약속했다. 그 결과 ‘고속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청년 일자리 창출’, ex-OIL, 2만원대 하이패스 행복 단말기, ex-HUB, 원톨링 서비스, 휴게소 명품화장실 등 수 많은 성과를 내 놓아 호평을 받았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 88곳과 졸음 쉼터에 설치한 푸드트럭 14대로 360여명의 청년들에게 창업공간으로 제공했다. 따라서 우수한 아이디어는 있지만, 금전 여력이 부족한 청년들이 유동인구가 많은 휴게소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시험해 보고 영업이 잘 될 경우 창업 밑천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수도권에 위치해 교통량이 많은 하남 드림 휴게소를 창업 사관학교 역할을 하는 ‘청년창업 클러스터 휴게소’로 조성해 12개 매장은 청년들의 창업공간으로, 7개 매장은 교육과 실습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로공사는 이 제도를 더욱 확대(청년창업매장 : 88개→100개, 푸드트럭 : 14대→35대)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시행될 정부 정책에 맞춰 현재 운용 중인 비정규직에 대해서도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 일자리 격차를 해소할 방침이다.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사진)은 “지난 3년간 부채 감축계획 이행, SOC 투자 축소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한국도로공사가 최고의 국민서비스 기업이라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경기도 하남 만남의 광장에서 개업한 청년창업매장에서 진열된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한국도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