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 공산주의자” 허위사실 혐의 신연희 검찰 출석, 손 뿌리치며 “됐습니다”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허위사실 혐의 신연희 검찰 출석, 손 뿌리치며 “됐습니다”


신연희(69) 서울 강남구청장이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검찰에 출석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 2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이성규 부장검사)는 신 구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신연희 구청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에 취재진이 ‘한 말씀하고 가시라’고 하자 오른손을 들어 뿌리치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으며 그는 “됐습니다”라고 말하고 곧장 청사 안으로 향했다.

한편, 신연희 구청장은 2016년 7월 20일에도 민방위 교육 도중 사드배치 배치에 대한 찬성의견을 보이며 반대세력에 안보적 위기 인식이 잘못되었다는 주장을 펼쳤다. 민방위 대원으로부터 항의하자 신 구청장은 “귀를 막으라”고 말해 논란이 생겼다.

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단체 채팅방에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 등의 글을 올려 문재인 전 대표 측으로부터 고소당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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