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성훈 “14년 수영선수 생활…박태환 때문에 접었다”



‘택시’ 배우 성훈이 수영선수 은퇴 이유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배우 성훈과 가수 헨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성훈은 “기본적으로 내성적이고 낯을 심하게 가렸다. 어릴 때는 끼도 없고 해서 연예인이 될 거란 생각은 안했다”고 밝혔다.


성훈은 “초등학교 5학년 때 핸드볼을 하다가 핸드볼로 중학교에 진학할 수 없는 여건이라 수영으로 넘어오게 됐다”며 “27살, 28살까지 14년 정도 했다. 운동신경이 좋았다기보다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게 너무 싫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또 성훈은 “전국대회 대회신기록까지 세워봤다. 접영 50m 25초 중반 정도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MC 오만석은 “박태환은 기록이 어떻게 되냐”라고 묻자 성훈은 “수영을 그만둘 수 있게 도와준 게 박태환 씨다. 노력해서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사진=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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