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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자리’와 ‘경제’ 단어를 사용해 국정 최우선 과제를 밝혔다. 특히 경제 분야에서 ‘정규직’(169회) 단어를 가장 많이 언급했다. 문재인 정부가 임기 중 해결하겠다고 공약한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 자주 등장한 키워드다. 문 대통령은 ‘성장’(90회), ‘재벌’(51회)도 자주 언급했다. 그는 “재벌과 대기업 중심 성장 패러다임에서 벗아나 경제민주화와 소득 주도 성장, 국민 성장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선과 관련해서는 ‘국민’(103회), ‘통합’(88회)가 자주 언급됐다. 문 대통령은 경제, 외교분야 인사 발표 때도 “직접 국민께 말씀드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통합이라는 키워드는 “대탕평, 대통합의 자세로 정부를 구성하겠다”, “인사 차별이야말로 균형 발전과 국민 통합을 막는 적폐” 등 인사의 대원칙을 설명할 때 언급됐다.
외교·안보 분야에서 강조된 단어는 ‘북한’(171회), ‘도발’(164회)였다. 각 단어는 북한 미사일 위협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언급됐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