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살아있다’ 오윤아, 손여은과 ‘적과의 동침’…“비밀친구로 가까워진”

‘언니는 살아있다!’ 오윤아와 손여은이 ‘비밀 친구’를 맺는다.

SBS 특별기획 ‘언니는 살아있다!’(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에서 은밀한 신경전으로 줄타기를 하고 있는 구세경(손여은 분)과 김은향(오윤아 분)이 서로 속내를 털어놓는 사이로 발전될 양상이다. 이에 김은향이 복수의 대상인 구세경과 어떻게 관계가 전환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SBS
그동안 세경은 남편 조환승(송종호 분)이 만나는 여자가 은향이 아닐까 의심했다. 환승이 여자와 함께 있다는 정보를 듣고 세경은 현장까지 쫓아갔지만 은향이 2층 난간에서 뛰어내려 사라지는 바람에 얼굴을 확인할 수가 없었다. 이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은향은 정체가 탄로나지 않도록 다친 몸을 완벽하게 숨겨 세경의 의심을 걷어냈다. 결국, 환승이 만나는 여자가 은향이 아니라는 확신을 심어주게 된 상황.


이런 가운데 ‘언니는 살아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여느 친구 사이처럼 서로 와인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한때를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서로 와인잔을 들고 건배를 하는 등 신뢰와 우정이 쌓이는 듯한 모습이다. 재벌녀로 모든 것을 가진 세경이지만 마음 편한 친구 한 명 없는 외로운 캐릭터여서 측근에 있는 은향과 비밀을 공유하게 되면서 둘 사이는 급격히 가까워 질 전망이다.

이에 세경의 모든 것을 송두리째 뺏기 위한 은향의 ‘전략적 제휴’인 줄 꿈에도 생각조차 못하는 세경이 과연 은향에게 어떤 비밀을 털어놓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한편, 제작진은 “은향과 세경은 서로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비밀 친구가 되면서 스토리가 흥미롭게 전개될 예정이다. 신뢰하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는 고통이 더 크기 때문에 은향은 그런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게 된다”고 밝혀 향후 스토리 전개에 기대감을 자아냈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24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