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맨홀 아래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2명이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후 5시 10분쯤 전북 군산시 수송동 한 도로의 맨홀 아래 정화조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2명이 가스에 질식했다.
이 사고로 인부 A 씨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인부 B 씨는 맨홀 아래서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중이다.
조사결과 A 씨는 맨홀에 먼저 들어간 B 씨가 나오지 않자 맨홀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정화조를 정비하던 중 유독가스를 흡입하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