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사드 이슈로 인한 중국 법인 부진으로 올 2·4분기 실적 개선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면서도 “이를 제외하면 전반적인 사업 현황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對) 미국 수출 물량은 올 3·4분기에 증가할 것이며, 베트남 법인은 매출 비중 10%를 넘어서면서 신규 성장 동력으로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중국 사업 역시 6월 이후 영업 측면 사드 불확실성이 상당히 해소되면서 온라인과 특판을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에 있다”며 “티몰 등 온라인 채널 판매가 재개되고 있으며, 장기 특판 계약 효과도 하반기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락앤락의 올해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 18% 성장한 1,095억원과 1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