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종목]락앤락, ‘사드’ 부정적 영향 털었다

하나금융투자는 23일 락앤락(115390)에 대해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반감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종전과 같은 2만원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사드 이슈로 인한 중국 법인 부진으로 올 2·4분기 실적 개선 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면서도 “이를 제외하면 전반적인 사업 현황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對) 미국 수출 물량은 올 3·4분기에 증가할 것이며, 베트남 법인은 매출 비중 10%를 넘어서면서 신규 성장 동력으로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고 예측했다. 이어 “중국 사업 역시 6월 이후 영업 측면 사드 불확실성이 상당히 해소되면서 온라인과 특판을 중심으로 빠른 회복세에 있다”며 “티몰 등 온라인 채널 판매가 재개되고 있으며, 장기 특판 계약 효과도 하반기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락앤락의 올해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 18% 성장한 1,095억원과 1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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