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수요 기대감에 항공주 52주 신고가

2·4분기 항공여객 수요가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항공주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3일 오전 9시 17분 제주항공(089590)은 전 거래일보다 1.50%(600원) 오른 4만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도 전 거래일 대비 0.96%(60원) 오른 6,30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다. 아시아나항공은 장 중 한때 6,39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항공주의 강세는 여객 수요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동부증권은 보고서에서 “2·4분기 항공여객 수요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으며 하반기에 여객 수요 증가에 대해서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며 “내국인 출국자는 3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5월 연휴까지 더해져 내국인 출국자 증가에 기반한 항공 여객은 안정적인 증가추세를 보였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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