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황각규 경영혁신실 사장이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CGF(The Consumer Goods Forum)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CGF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참석자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롯데그룹은 황각규 경영혁신실 사장이 지난 20일부터 나흘간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되는 CGF(The Consumer Goods Forum)에 참석했다고 23일일 밝혔다. CGF(The Consumer Goods Forum)는 세계 70여개국, 400여개 소비재 제조사 및 유통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논의와 지식공유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1953년 설립된 소비재 업계의 글로벌 협의체다. CGF의 대표 회원사로는 월마트, 까르푸, 이온, 코카콜라, 네슬레, 다농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롯데는 2012년부터 가입해 활동 중이다.
황 사장은 CGF 참석 기간 중 글로벌 주요 기업인 펩시코, 네슬레, 다농, 그리고 유럽의 대형 유통사인 카지노 그룹 등과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했다.
황각규 사장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13년 CGF부터 참석해오고 있다. 올해도 이진성 미래전략연구소장을 비롯해 롯데제과 김용수 대표, 롯데칠성음료 이영구 대표, 롯데슈퍼 최춘석 대표, 코리아세븐 정승인 대표 등 주요 계열사 대표와 함께 참여했다.
롯데 관계자는 “글로벌 현장에서의 첨단 식품 · 유통 전략을 읽고 신제품 개발과 새로운 시장 개척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CGF 참석 의미를 설명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