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메저는 국내 측정기 시장에 무역과 도소매를 통한 기성품 납품뿐만 아니라 자동화 측정장비 제조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두루 갖춘 회사다. 기성품과 자동화를 융합한 장비뿐만 아니라 개별 업체 특성에 맞는 측정 시스템 자체를 개발하고 있으며, 해외 수출까지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아이메저는 세계 3대 측정기 업체인 독일 벤젤과 에이전트 협약을 체결해 최고 수준의 △3차원측정기 기어측정기 △3D스캔 비접촉 측정기 등을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여기에 3차원측정기와 자동화솔루션(로봇)을 융합한 제품까지 자체 개발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팩토리 대두와 4차 산업의 도래로 현장의 측정자동화와 모니터링시스템 등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수많은 업체의 업무협약 및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아이메저가 손잡은 벤젤은 소비자가 까다롭기 소문난 독일 측정기 시장에서 판매 선두주자 기업으로 독일 전역에 걸쳐 복합 측정 장비를 생산하기 위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자회사를 두고 있다. 주요 고객층으로는 BMW,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아우디그룹, 포드, 람보르기니, 토요타, 테슬라, 포르쉐, 지멘스 등이 있다.
벤젤 스타일링 솔루션은 기존 클레이모델링 장비의 속도가 느리고 모델링이 완료되면 별도의 공간으로 이동하여 측정을 해야 하는 단점을 보완했다. 모델링과 측정을 융합한 최초의 장비로 별도의 측정공간이 필요 없으며 탁월한 속도로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 이는 접촉식 정밀 측정이 동시에 이루어 질 뿐만 아니라 비접촉 라인 레이저 3D스캐너와의 결합, 자체 개발한 검사, 역설계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디자인 및 측정 응용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013년에 창업한 아이메저는 5년차의 젊은 회사로, 영업대비 엔지니어의 비중이 높은 조직구조를 바탕으로 전국적으로 신속한 기술대응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합리적이고 투명한 공급가격 정책으로 고객들의 호응과 신뢰를 함께 얻고 있다.
아이메저 정성태 대표는 “회사의 제1 가치는 고객에 대한 신속함이다”며 “신속한 솔루션 제공과 더불어 즉각적인 기술대응은 당사가 보유한 강점” 이라고 전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