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인간 연대의 자본론] '자본론'은 출발부터 잘못됐다

■인간연대의 자본론(유키오카 요시하루 지음, 들녘 펴냄)=마르크스의 ‘자본론’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었다. 저자는 ‘자본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수록 좌·우파적 해석이 아닌 해체만이 답임을 알게 됐다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자본론’은 ‘상품유통이 자본의 출발점’이라는 잘못된 이해를 기초로 하기 때문이다. 결국 마르크스가 ‘화폐증식의 비밀’을 한정·축소하며 자본 권력이 착취와 수탈하는 것에 대해 면죄부를 줬다고 평가했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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