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물든 라마단’, 군인·경찰 아닌 일반 시민 노린 끔찍한 테러…85명 사망
이슬람 단식성월인 라마단 종료를 앞두고 파키스탄 곳곳에서 테러가 벌어져 8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었다.
23일 파키스탄 지오TV에 따르면 파키스탄 곳곳에서 테러가 발생해 8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상당 수 있어 시간이 지날 수록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탈레반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테러범들이 (군인이나 경찰이 아닌) 소프트 타깃을 노리고 있다”면서 “테러범이 진정한 무슬림이라면 이런 끔찍한 테러를 저지를 수 없다”고 강력한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국가의 전권을 사용해 테러에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는데, 파키스탄군 홍보기구 ISPR의 아시프 가푸르 소장은 최근 일련의 테러가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국경지대에 은거한 테러범들과 관련됐다고 지목하면서 국경지대에서 대응 작전을 수행하고 불법 월경을 엄하게 다루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