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직접 생산한 윈도 필름인 ‘SK홈케어필름’을 한국 해비타트의 ‘희망의 집짓기’, ‘희망의 집고치기’ 사업에 지원하는 ‘SKC와 한국해비타트가 만드는 행복한 창’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용선 SKC 필름사업부문장(왼쪽)과 강대권 한국해비타트 국내사업본부장(오른쪽)이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SKC
SKC가 직접 생산한 윈도 필름 ‘SK홈케어필름’을 해비타트 활동에 지원하기로 했다. SKC는 한국해비타트와 ‘SKC와 한국해비타트가 만드는 행복한 창’ 협약을 맺고 올해 해비타트 사업에 필요한 윈도 필름 전량을 후원하기로 했다.
지원 제품은 건축용 윈도 필름인 SK홈케어필름으로 열에너지를 반사시켜 여름철에 탁월한 열차단 성능(열차단율 75%)을 발휘하는 제품이다. 냉방비 절감 효과는 최대 21%에 달하며 피부암이나 기미 등을 유발하는 자외선A(자외선 차단율 100%)까지 차단한다. 아울러 실내에 가구나 커튼 등의 색바램도 막아주며 태풍 등으로 유리가 깨지더라도 유리조각이 날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비산방지 기능도 포함돼 있다.
지난해 19채를 새로 짓고 429채를 수리한 한국해비타트는 올해 강원도 춘천과 전남 동부, 경기 시흥 등 전국 5개 지역에 44채를 신축하고 서울과 울산 등 전국에서 400여가구를 고칠 계획이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으며 공사가 마무리되는 올해 8~9월부터 SK홈케어필름을 자체적으로 시공하기로 했다. 이미 SKC는 직접 시공 교육을 담당해 한국해비타트 측에 시공법을 전수했다.
SKC는 1977년 국내 최초로 PET 필름을 개발한 데 이어 현재 PET 필름 생산 기준 세계 4위의 기업이다. SKC 관계자는 “앞으로도 SKC의 다양한 제품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