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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 따르면 강양은 20개국 650여명이 참가한 이번 콩쿠르에서 일본의 유진 가와이와 함께 바이올린 부문 공동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상금 5,000달러(약 570만원)도 받았다.
1992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시작된 이 콩쿠르는 바이올린·피아노·첼로를 전공하는 17세 이하 청소년의 국제무대 등용문으로 통하는 대회다.
이 대회의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피아니스트 손열음(1997년·2위), 바이올리니스트 고(故) 권혁주(1997년·2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강양은 현재 정규 학교 교육이 아닌 홈스쿨링을 받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부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명예교수)을 사사하고 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