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개혁 맡은 참여정부 사정비서관

신현수 국정원 기조실장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는 신현수(59·사진) 변호사가 임명됐다. 조직과 인사를 관장하는 기조실장에 개혁 성향의 변호사를 기용해 국정원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는 평가다.


신 기조실장은 여의도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부산지검 검사, 대검 정보통신과장·마약과장 등을 지냈다.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사정비서관을 역임했으며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선거 캠프에서 법률지원단장으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는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국정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신 기조실장은 풍부한 법조계 경력을 바탕으로 친화력과 인품·개혁 마인드를 겸비해 국정원 개혁과 운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약력

△서울(59) △여의도고 △서울대 법학과 △사시 26회 △서울지검 검사 △대검찰청 마약과장 △대통령비서실 사정비서관 △김&장법률사무소 변호사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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