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한시적으로 민간 자본으로 도시공원을 조성하는 특례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마감 시한을 3년여 앞두고 시행하는 대규모 공원 조성 사업이다.
구미시가 추진하는 민자 공원은 형곡동 일원에 8,200억원이 소요되는 65만㎡ 규모의 중앙공원과 임수동에 8만3,000㎡ 규모로 3,000여억원이 투입되는 동락공원 2지구다. 또 도량동에 1조원 이상을 들여 750만㎡ 면적의 꽃동산공원을 추진한다.
이들 지역에는 스포츠센터, 달빛분수광장, 교과서식물원, 번지점프대, 전망대, 숲속 놀이터 등 편의시설이 대거 들어서고 잔여 부지에 아파트 8,000여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민간 공원 조성 사업은 구미시가 부지를 지정하면 민간 사업자는 부지 매입부터 시작해 전체 면적의 70%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그 대가로 공원 지역에 속한 잔여 용지 30%에 아파트를 건설하는 방식이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