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임보미 ETRI 선임연구원, 박성익 책임연구원, 이재영 선임연구원, 허남호 책임연구원이 IEEE 최우수논문상패를 들고 있다./사진제공=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가 이탈리아 칼리아리에서 지난 7일 개최된 ‘제 12차 국제 전기전자공학회(IEEE) 방송 및 멀티미디어 심포지엄’에서‘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발표했다.ETRI는 초고선명(UHD) TV 핵심 기술인 방송전송기술과 영상압축기술 관련 논문으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 논문은 하나의 지상파 채널로 UHD 및 이동 고선명(HD) 방송을 효율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기술로 계층분할다중화(LDM) 기술과 스케일러블 영상압축(SHVC) 기술에 관한 연구성과이다. 연구진은 고정 및 이동 중에도 방송 서비스를 하나의 지상파 채널로 보다 효율적으로 전송이 가능토록 만들었다.
IEEE 방송기술협회 최우수논문상 주역으로는 ETRI 방송·미디어연구소 이재영(선임), 박성익(책임), 권선형(선임), 임보미(선임), 김흥묵 미디어전송연구그룹장, 허남호 책임연구원이며,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 KBS, 프랑스의 방송·영상기술업체인 테크니컬러, 캐나다의 통신연구센터(CRC)의 연구진도 함께 수상했다. ETRI 안치득 방송·미디어연구소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나라 방송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방송미디어 관련 ICT를 널리 알려 지식재산권을 창출,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