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충북 청주시장, 민선 6기 3년차 맞아 투자유치 20조 4966억원 달성 ‘잭팟’
이승훈 충북 청주시장이 민선 6기 3년차를 맞아 투자유치 20조 4966억원을 달성하며 예산 2조원 시대를 열었다.
28일 이 시장은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년 성과도 있었지만 어려움과 아쉬움도 있었다”며 “어려울 때마다 85만 청주시민의 따뜻한 격려와 성원이 다시 뛸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시정사상 최대의 투자유치와 국비를 확보하며 공장등록 첫 3000개 돌파, 법인지방소득세 1000억원대 진입, 본예산 2조원 시대를 여는 등 시정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인증 받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국 1위, 지자체생산성대상 시단위 1 등 각종 전국단위 평가에서 67건의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등 업적을 인정 받은 바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저출산·고령화의 인구감소에 따른 사회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각종 출산장려 시책으로 통합 이전 83만8742명(옛 청주, 청원 합산 인구)이었던 인구가 84만8045명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통합 청주시 초대 시장으로 취임하면서 주민화합과 안정적인 발전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면서 “85만 청주시민 모두의 노력으로 값진 성과를 거둔 만큼 더 큰 도약을 위해 3500여 공무원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는데, “투자유치를 확대해 경제적 기반을 확고히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아울러 국가적 과제이기도 한 인구 100만 늘리기를 위해 전주여건 개선, 출산률 제고 등을 추진하겠다”고 남은 기간 과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오송역 개명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오송역에 청주전시관 설치 등을 추진해 활성화에 노력하고 무엇보다 대전과 세종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 확충이 꼭 필요하다”며 “오송역 개명도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