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9일 네이버에 대해 “다각화 한 비즈니스모델로 장기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는 미래에셋대우증권과 각각 5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교환을 결정했다. 이번 교환을 통해 네이버는 미래에셋대우증권의 지분 약 7%를 확보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자사주 교환을 통해 금융부문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매출 다변화로 2·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사주 매각으로 네이버의 지주회사 전환 기대감은 다소 줄었지만 대주주의 현물출자, 공개매수 등의 방법으로 네이버가 지주호사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국내외에서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으며, 단순한 온라인 광고부터 커머스, AI 까지 아우르는 다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어 장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