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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어린이연극> 시리즈는 국내외 우수 어린이 연극만을 엄선하여 여름방학 시즌에 집중해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시리즈를 여는 첫 번째 작품은 <에스메의 여름>(7/27~8/13)이다. 1988년부터 어린이연극 전문 극단으로 명성을 쌓아온 극단 사다리의 신작으로, 할머니의 빈자리를 설명해주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손녀의 눈높이에서 풀어내는 이야기다.
두 번째 작품은 예술무대 산의 인형극 <달래이야기>(8/15~8/20)다. 2009년 스페인 티티리자이 세계인형극제 최고작품상을 수상하고 20개국 81개 도시에 초청 받으며 대한민국 인형극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렸다. 마지막으로 음악극 <봉장취>(8/22~9/3)가 자유소극장을 경쾌한 국악으로 뒤흔들며 시리즈의 문을 닫는다. 2016년 제24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연출상, 연기상, 최고인기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꿈을 찾아 떠나는 새들의 재미난 이야기가 전통음악에 실려 펼쳐지며 어린이들로 하여금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예술의전당 어린이연극> 시리즈는 연극, 인형극, 음악극으로 장르를 다양화하여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공연예술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4세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폭넓은 층의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들로 구성하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문화 바캉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