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택시 노후 블랙박스 교체 지원

울산시는 ‘2017년 택시 노후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 교체사업’을 오는 7월까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체 대상은 울산시가 지난 2011년과 2012년에도 2년에 걸쳐서 설치한 총 5,279대 중 84.6%인 4,470대다. 6월 현재 울산지역 택시는 총 5,775대로 모두 영상기록장치가 설치 운행 중이다.


사업비는 총 8억460만원으로 대당 18만원이 투입된다. 사업자와 울산시가 반반 낸다.

울산시 관계자는 “운행 중 발생하는 사고를 분별하는 목적 외에도 과속, 신호위반, 차선위반 등의 교통법규 위반사항에 대해서도 판독할 수 있어 운전자의 운전습관 교정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택시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상기록장치 설치 이후 택시 교통사고 발생은 2013년 539건으로 2012년도 585건에 비해 7.8%(46건) 감소했다. 또한, 2014년 511건, 2015년 454건, 2016년 379건, 2017년 5월 말 현재 95건으로 감소 추세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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