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종사원 등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일부 초중고교 급식 전면 중단
조리종사원과 영양사 등 학교 비정규직이 총파업에 돌입한다.29일과 30일 조리종사원과 영양사 등 학교비정규직이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일부 초중고교의 급식이 중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제주·경북·울산을 제외한 14개 시도에서 시·도 교육청 간 임금·단체교섭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틀간 파업을 진행할 뜻을 전했다.
이번 총파업에는 급식 조리원과 교무 보조원, 돌봄 전담사, 특수교육보조원 등 학교에서 일하는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 약 38만명 가운데 노조원으로 가입한 인원 중 1만4266명이 참여하며 파업참여학교는 전국 3150개 학교로 알려졌다.
한편 노조는 파업 첫째 날에는 지역별 집회를, 이튿날에는 서울로 상경해 근속수당 인상, 임금차별 해결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번 파업으로 급식이 중단되는 곳은 서울시내 초중고교 68개 등 전국 1935개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