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BNK투자증권 “미국 설비투자 회복 지연”

-BNK투자증권은 미국의 정부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경기 회복이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 미국이 완전고용에 도달한 상황에서 트럼프 정부 재정부양책의 구체성은 결여됐고 예산안은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구 지출 삭감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


-미국의 경우 신정부 세제개혁, 규제완화 등 경기부양책이 설비투자 확대로 이어지며 경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실제 미국으로의 투자는 지연되고 있음. 설비투자 선행지표인 내구재주문 및 핵심자본재주문은 6월에도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음.

-투자 부진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정부정책 불확실성. 최근 트럼프케어 표결 연기로 세제개혁안이나 규제 완화 등의 정책 통과 시행에 대한 의구심이 재차 확대된만큼 당분간 설비투자 회복이 지연도 불가피하다는 분석. 앞으로 미국 기업의 설비투자는 정부 정책 유인과 그에 따른 소비수요 회복 여부 점검 후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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