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계속적으로 상향 조정이 이뤄졌던 코스피 2·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5월에 접어들며 둔화됐고 최근 소폭 하향 조정되면서 부담으로 작용할 소지 있음. 하지만 연초 이후 국내증시의 상승은 매크로 및 이익 모멘텀에 기반한 결과로 5월에 이익 전망치의 상향 조정이 둔화됨에도 코스피 조정 압력은 없었고 이익 전망치가 소폭 하향 조정된 지금도 마찬가지.
-유가 레벨 다운은 위험선호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40달러 이하로 추가 하락할 경우 원자재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 및 국내증시에 상당한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음. 최근 국제유가 하락은 수요 둔화보다는 미국 산유량 증대에 따른 공급과잉에서 원인을 찾아야. OPEC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손익분기가 50달러 수준임을 감안하면, 추가 감산기간 연장 및 합의도 가능한 시나리오고, 계절적 요인까지도 고려해볼 수 있어 배럴당 40달러에서 하방경직성을 확보하며, 40~50달러 수준의 박스권 흐름을 전망.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