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와 고규필이 ‘인생술집’에 방문한다.

tvN ‘인생술집’에 예능에서 좀처럼 보기 어려운 그들이 온다. 바로 ‘예능 울렁증’이 있는 정경호와 ‘베테랑’ ‘롤러코스터’ 등 다양한 영화에서 활약했지만 예능은 처음인 고규필이 29일 방송하는 ‘인생술집’에 출연하는 것이다.


먼저 정경호가 고규필과 알고 지낸 지 무려 15년이나 되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 예정이다. 고규필과 함께 나온 이유에 대해서도 ‘인생술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나와 인생에서 가장 많이 술을 마셨던 사람이 누굴까 하고 생각하다 함께 나오게 되었다”고 밝히기도. 또한 정경호는 드라마나 영화 홍보가 아닌 고규필의 첫 예능 출연을 축하해주기 위해 나왔다고 밝히는 등 우정을 한껏 드러내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제작진의 후문이다.

여기에 15년 동안 이들 사이에서 있었던 수많은 에피소드들도 함께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태풍 매미를 뚫고 제주도 올레길을 걸었던 일, 치악산을 내려오며 헛것을 봤던 일, 고규필이 정경호의 주사 때문에 고생했던 일 등 15년지기 친구 사이에서만 나을 수 있는 기상천외하면서도 진솔한 이야기들이 공개될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특히 정경호는 여자친구인 소녀시대 수영에 대해서도 그동안 아껴왔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그러면서 “누구의 아들, 누구의 남자친구라는 타이틀 때문에 늘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며 속마음을 밝혀 출연진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배우 정경호와 고규필의 인간적인 면모와 고민들은 29일 오후 10시 50분 ‘인생술집’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