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도에 따르면 KT는 글로벌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와 통신망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음성인식 AI 서비스 ‘기가지니’,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지니뮤직’을 테슬라 전기차에 탑재할 계획이다. 운전자 음성으로 차량 내 기능이나 내비게이션을 작동시키고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도 있으며 주행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차량으로부터 불러오는 것도 가능해지는 것이다. 현재 이 같은 ‘인포테인먼트(인포메이션+엔터테인먼트)’ 기능은 커넥티드카의 핵심으로 꼽힌다. 기가지니는 사람이 평소에 쓰는 말(자연어)을 인식하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