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 "서비스 향상에 3년간 100억 투자"

조규상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 기자간담
"'로드 이피션시' 통해 고객 수익성 극대화"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3년동안 100억원을 투자한다.

조규상(사진) 다임러트럭코리아 대표는 29일 서울 장충동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트럭의 안전한 운행에 필수적인 차량 정비를 신속하게 마치고 고객이 운송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고객 불만을 신속하게 해소하고 밀착된 기술 지원을 위한 조직 정비와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올해부터 2019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집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를 판매하고 있는 한국법인으로 국내 수입 상용차 시장에서 볼보트럭에 이어 만트럭과 함께 2~3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2017년형 뉴 악트로스



조 대표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판매량이 전년대비 두배 이상 늘었다”며 “양적인 성장보다 질적인 성장을 통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트럭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를 이를 위해 ‘로드 이피션시(Road Efficiency)’ 개념을 소개했다. 로드 이피션시는 다임러 트럭을 모는 고객에게 낮은 보유 비용, 사고나 고장이 잘 나지 않는 안전성, 문제가 생겼을 때 신속한 복귀 서비스 등을 제공해 상용차 운영 효율과 이익을 극대화하도록 돕겠다는 의미다. 조 대표는 “톱 클래스의 제품과 서비스를 결합한 로드 이피션시를 통해 상용차 고객들의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임러트럭코리아는 이날 트럭 메이커로는 처음으로 보행자 보호 기능인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4(ABA)’가 장착된 트렉터 ‘뉴 악트로스’ 2017년형 라인업을 공개했다. 국내에는 6x2 트랙터 6개 모델과 6x4 트랙터 4개 모델 등 총 10개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1억8,000만~2억5,000만원.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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