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과일주스 전문점 ‘쥬씨’ 강원대점 앞에 손님들이 무리 지어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쥬씨
지난 2010년 시작된 프랜차이즈 쥬씨(대표 윤석제·사진)는 거품을 뺀 착한 가격을 앞세워 국내 최다 매장을 가진 생과일주스 브랜드로 성장했다.
쥬씨는 지난 2015년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래 2년여 동안 가맹점 수를 850개 이상으로 늘리며 폭발적 성장세를 구가했다. 시작과 동시에 과일 유통업체 쥬씨인터내셔널을 설립해 과일의 생산부터 물류, 유통까지 직접 운영하며 좋은 품질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합리적 가격을 내세워 생과일주스 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
쥬씨는 올해 품질경영, 상생경영을 주요 방침으로 선포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손상·변질 과일 100% 환불 △품질·위생 관련 기업 업무협약 체결 △주6일 배송 원칙 고수 △납품까지 수차례에 걸친 품질 검사 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가맹사업 경험을 토대로 가맹점의 연중 매출 구조를 확보하고, 가맹점주들이 개별적으로는 실시할 수 없는 연구개발, 홍보마케팅 등을 보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약 15억원을 웃도는 홍보마케팅 비용을 본사가 전액 지불하면서 가맹점의 부담이나 지출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슈퍼바이저 제도를 통해 매장 운영에서도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슈퍼바이저들은 정기적으로 매장을 방문해 위생관리, 매장관리 등을 재교육하고 운영상태를 점검한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