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 와송으로 암 극복 약초부부, 남편이 화난 사연은?



29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남편은 내조의 왕? 아내는 왜 사고만 치나’ 편이 전파를 탄다.

▲ 끊임없이 일 벌이는 아내. 사고만 치는 이유는?

전라남도 진도군. 삼당산 자락에 특별한 귀농 부부가 산다? 자연 속에서 약초밭을 가꾸며 암을 극복했다고 하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남편 김수영(64) 씨와 아내 정순이(63) 씨다. 11년 전. 유방암 초기 선고를 받은 아내 순이 씨. 지인이 선물해 준 와송과 인연이 돼 5년 전 귀농을 결심하게 됐다고. 자연 속 삶과 몸에 좋은 약초를 먹은 결과 암을 극복했다.

건강을 되찾은 순이 씨가 농사일에도 재미가 붙어 이것저것 사들이기 시작했다는데. 와송 뿐만 아니라 마카, 콩, 번행초, 개복숭아 등등, 몇 십 종의 채소와 약초들. 30여 마리의 동물 식구들까지! 몸에 좋다면. 대박을 좇을 수 있다면 다 심고 보는 순이 씨. 그러다 보니 어느새 관리해야 할 밭이 7,000평으로 늘어났다고 하는데. 순이 씨가 계속 일을 벌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 부부 귀농 결심하게 한 3대 항암약초 와송!


지붕의 기와 위에서 자라는 모양이 소나무 잎이나 소나무 꽃을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 와송! 카로틴 성분이 많아 암 예방, 전이 방지에도 효과가 있고 혈관질환이나 위 건강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따뜻한 날씨 때문에 진도 와송은 연중 수확이 가능하다고 한다.

3대 항암약초로 불리는 와송! 부부에게는 제일 애착이 가는 약초라고 하지만 와송 말고도 돌봐야 할 동. 식물이 많은 순이 씨. 와송 농사는 자연스레 남편 수영 씨 차지가 됐다고 하는데?

▲ 내조의 왕 남편! 언제까지 아내 뒷수습하나?

아내가 벌여놓은 농사일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남편. 뭐든 바로 해야만 하는 아내의 즉흥적인 성격을 알기에 아무리 사고를 쳐도 참았던 수영 씨. 하지만 그런 수영 씨가 뿔났다?! 한마디 상의도 없이 아내 순이 씨가 4억짜리 땅을 보고 온 것!

지금 벌여놓은 농사일도 힘에 부치는 남편 수영 씨, 속도 모르고 자꾸만 일을 저지르는 아내에게 참아왔던 분노가 터져버리고 말았다! 하루가 멀다고 반복되는 부부의 전쟁! 과연 두 사람은 화해하고 의견 차이를 좁힐 수 있을까?

[사진=MBC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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