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혁신기업 선정 '일루미네이션', '슈퍼배드 3'로 컴백

전 세계를 대표하는 3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디즈니·픽사, 드림웍스, 일루미네이션이 애니메이션 계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가운데, 일루미네이션이 <슈퍼배드 3>(감독 피에르 꼬팽, 카일 발다)로 유쾌한 컴백을 알리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 세계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세 곳이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웃음을 전하고 있다. 먼저, 1995년 첫 선을 보인 <토이 스토리>로 따뜻한 감동을 전했던 디즈니·픽사는 2006년 합병 후 11년 동안 꾸준히 전 세대를 아우르는 애니메이션을 탄생 시키고 있다.

1994년 스티븐 스필버그, 제프리 카젠버그, 데이비드 게펀에 이에 설립된 드림웍스는 대표작 <슈렉>, <마다가스카>, <쿵푸팬더> 등 독특한 캐릭터들의 코믹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듯 오랜 시간 동안 디즈니·픽사와 드림웍스의 양강 구도였던 애니메이션 계는 최근 설립 이후 7년 만에 연일 흥행 기록을 세우는 일루미네이션의 저력으로 3대 천왕 시대가 시작됐다.


미국 주요 월간지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에서 2017년 최고의 혁신적인 기업 중 한 곳으로 선정된 일루미네이션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개봉한 일루미네이션의 작품들 또한 <미니언즈> 262만 명, <마이펫의 이중생활> 252만 명, <씽(Sing)> 173만 명의 관객 수를 동원하며 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처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일루미네이션이 오는 7월 26일 개봉하는 <슈퍼배드 3>로 유쾌한 컴백을 알린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미니언들의 매력을 예고하는 영화 <슈퍼배드 3>는 악당 은퇴를 선언한 ‘그루’에게 실망해 스스로 악당이 되기를 결심한 ‘미니언’과 쌍둥이 동생 ‘드루’의 존재로 슈퍼배드의 운명을 깨닫게 된 ‘그루’의 본업복귀 프로젝트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일루미네이션의 회장인 크리스 멜라단드리는 <슈퍼배드 3>를 시작할 때 “첫째, 관객들이 좋아하는 것을 절대 잊지 말자, 두 번째, 영화의 생동감을 더해줄 새롭고 신선한 캐릭터와 사건들을 만들자”라는 남다른 목표를 전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

<슈퍼배드 3>는 오는 7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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