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ISA 수익률은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후 지난달 말까지의 누적 평균 수익률은 5.3%로 집계됐다. ISA 수익률 공시를 시작한 후 누적수익률이 5%대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SA의 최근 1년 수익률은 4.9%로, 시중금리(1년 정기예금 1.5%)보다 3배 이상이다.
누적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NH투자증권의 초고위험 모델 포트폴리오(MP)로 18.8%에 달했다. 위험도별 누적 평균 수익률은 초고위험 11%, 고위험 7.6%, 중위험 4.5%, 저위험 2.4%, 초저위험 1.5% 등으로 고위험일수록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밖에 ISA 출시 이후 평균 운용 성과가 가장 높은 금융사는 NH투자증권(10.5%)였다. 키움증권(8.8%), HMC투자증권(6.7%)이 뒤를 이었다. 은행권에서는 대구은행(5.6%), 우리은행(5.3%), 신한은행(4.6%) 등이 가장 높았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