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구(맨 왼쪽) 수출입은행 행장이 29일(현지시간) 우리나라 대외협력기금 2,700만 달러 지원으로 완공된 우간다 수도 캄팔의 직업훈련학교 개소식에 참여해 요웨리 무세베니(가운데) 우간다 대통령과 함께 현판을 개막하고 있다./사진제공=수출입은행
최종구 수출입은행 행장이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만나 현지 농업개발에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수은은 최 행장이 29일(현지시간)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무세베니 대통령과 면담을 열고 경제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최 행장과 무세베니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우리나라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를 통한 농업 부문 개발협력과 관련해 주로 논의했다. 양 측은 우간다 농촌개발에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반영하고 한국의 ICT기술을 접목하기로 합의했다.
최 행장은 지난 26일부터 나흘간 우간다에서 열린 세계은행과 EDCF가 공동으로 개최한 워크숍에 참여한 뒤 무세베니 대통령을 면담했다. 세계은행과 EDCF운영기관인 수은은 우간다에서 혁신 농업개발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최행장은 워크숍 기조연설에서 “수은과 세계은행이 우간다 농업개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이 혁신적 사업 모델을 향후 아프리카 전역으로 확산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