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성 쌍둥이 안고 있는 호날두. /호날두 인스타그램 캡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대리모를 통해 얻은 쌍둥이와 만났다.
호날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환한 웃음을 지으며 쌍둥이를 안은 사진을 올리고 “두 명의 새로운 내 생명을 안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썼다.
쌍둥이는 지난 8일 미국에 있는 대리모를 통해 태어났다. 호날두는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개막에 앞서 이 소식을 들었고 29일 칠레와의 준결승전이 끝난 후 대표팀의 허락을 받고 쌍둥이를 만나러 갔다.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포르투갈 축구협회장과 대표팀 감독님이 결코 잊지 못할 배려를 해줬다”고 전했다.
2010년 대리모를 통해 호날두 주니어(7)를 얻은 호날두는 이제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쌍둥이는 에바라는 이름의 딸과 마테오라는 이름의 아들로 이란성이다. 호날두는 7월2일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 3·4위전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