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진상조사단을 꾸리고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자체조사에 착수했다.

30일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이에 안 전 대표의 자체 조사에 착수했는데, 현재 이유미 씨가 지난 25일 안 전 대표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 확인됐다.

이 씨는 안 전 대표에게 보내는 문자에서 “제발 고소 취하를 부탁드린다”며 “이 일로 구속당한다고 하니 너무 두렵다. 죽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는데,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은 “안 전 대표가 당시 문자를 확인한 것은 인정했지만 당시 내용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고 답문도 보내지 않았다고 한다”고 안 전 대표 측 입장을 전했다.

한편 박지원 전 대표도 진상조사단을 통해 의혹을 해명한 것 외에는 발언을 자제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