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장에 선출

염태영 수원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 4기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염태영 수원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 4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다.

염 시장은 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기초단체장협의회 총회 중 열린 선거에 단독 출마해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에는 당 소속 80개 기초자치단체장이 가입돼 있다.

염 시장은 당선 소감에서 “지방정부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국무위원회에 광역지방정부뿐 아니라 기초지방정부 대표들이 반드시 참여해 기초지방정부의 목소리가 국정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새 정부의 예산을 결정하는 당정협의체에 지방정부 대표들이 국정의 한 주체로서 참여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새로운 분권형 국가를 지향하는 정부와 국회의 변화를 보여주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일자리위원회뿐 아니라 주요 국정과제를 실행하는 기구에 지방정부 대표들이 국정 운영 파트너로 참여해야 한다”며 “이는 지방정부의 성과를 국가적 성과로 전환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염 시장은 6월 21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일자리위원회 위원 중 지방자치단체장은 염 시장이 유일하다.

염 시장은 지방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주어진 과제로 혁신에 기초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지속 가능한 발전 실현, 지방분권형 국가 건설을 통한 국가발전의 신성장동력 마련, 신뢰와 성과 창출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적 지지 확보 등을 제시했다.

염 시장은 회장 선출 후 첫 안건으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등의 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염 시장은 참여정부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 민선 5기 수원시장을 지내고, 민선 6기 수원시장으로 재임 중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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