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병목 현상으로 주민의 불편이 심했던 금호로 확장 사업이 최근 서울시 투자 심사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금호로는 성동구와 중구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로 대부분 4차로 이상 확보되어 있으나 신금호역 주변만 2차로로 병목 현상이 발생하여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곳이다. 구는 향후 금호역 주변 120m 구간을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지하철 출구 2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며, 사업비 약 160억원은 전액 서울시 예산으로 지원된다. 성동구측은 “금호로 확장을 통해 교통 정체가 개선되고 지하철 이용도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